2023년 2월 회고
ds_chanin
·2023. 3. 13. 16:05
들어가며
2월은 다른 월보다 2일에서 3일정도 적어서 인지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내가 이번달에 지켜야 할 목표와 달성여부, 그리고 경험하고 깨달은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목표
- 한달에 한편의 기술 블로그 글 작성
- 한달 회고 작성
- 분기에 최소 1권의 기술 책 읽기
- 두달에 최소 1권의 경제 책 읽기
돈을 모으는건 따로 적지 않기로 했다. 굳이 계속 적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굳이 적고싶지도 않아서..!
가볍게 달성 여부를 둘러보면 기술 블로그 글 작성은 마지막날에 완성했고 회고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작성하고 있다.
분기별 기술서적 읽기는 진행중이고 경제 서적 읽기는 아예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자기개발 서적? 동기부여? 같은 책을 읽고 있다. 지금보니 분류는 경영이다.
그럼 이제 자세하게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목표 점검
기술 블로그 작성
마지막 날에 겨우 작성했다. 사실 작성하려고 했던 소재(배치 멀티 스레드 프로세싱)가 있었는데 재현이 안되서 다른 소재를 썼다.
이번에 작성한건 팀내 모든 프로젝트에 내가 적용한 코드였다. 정확히는 같이 토이프로젝트 한 형이 알려준 코드를 조금 더 개선하고 팀 색에 맞게 개선하였다. 내용은 테스트 코드에서 @BeforeEach
에 적어야 하는 테스트 데이터 클리닝 코드를 어떻게 다루는지 적어두었다.
Junit에서 테스트 데이터 클리닝 하기
책 단위테스트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테스트 데이터를 언제 클리닝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다. 책에서 추천하는 방식과 팀이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서 겸사겸사 같이 고쳤던 기억이 난다.
회고 작성
이번 회고는 일주일 정도 흐른 지금쓰고 있다. 이렇게 글로 쓰는 회고외에 별도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서 이렇게 별도로 글로 따로 정리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하는 회고는 글로 정리하는게 아니라 아이패드로 정리하고 있어서 올리기도 좋지 않다.
다만 글로 쓰는거 보다 편하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회고에 대한 부담감이 많이 적다.
기술서적 읽기
기술 서적은 2월에는 진짜 안읽지 않았나 싶다. 3월에는 신경을 써서 읽기 위해 최소 주 2회는 무조건 책을 읽는 시간을 미리 캘린더에 박아두었다.
단위 테스트를 두번째 읽고 있는데 마지막 4챕터 정도 남은것 같다. 한달이면 다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도메인 주도 설계 첫걸음은 진짜 조금 밖에 못읽었다. 2월에는 진짜 한장도 보지 않은것 같다.
요즘 팀 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젝트를 야금야금 고쳐나가고 있는데 헥사고날 아키텍쳐를 적용해보고 있다. 물론 완벽하게 100%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게 적용은 되고 있는것 같다.
해당 프로젝트에 잘못된 방법으로 적용을 많이 해버리기 전에 책을 빠르게 읽고 잘 적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경제서적 읽기
경제서적은 손도 대지 않았다.
다만 경영 서적으로 분류된 (내가 느끼기에)자기개발 서적을 읽고 있다.
“왜 일하는가” 라는 이름의 책인데 아직 다 읽지 못했으니 다음 회고에 적도록하겠다!
목표 외 목표
위에 적어두었던 목표말고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목표가 있었고 1월 회고에서 그에대해 언급했다.
영어공부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이다.
아니나 다를까 둘다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영어공부는 일주일정도 했나? 점심시간에 계속해서 미드를 보면서 쉐도잉을 하기는 했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관성이 점심시간에 유튜브 보는거라 그런지 정신차려보니 공부용 미드가 아니라 유튜브를 보고 있더라.
일찍일어나기는 2월 전체를 통틀어 7일정도 했던것 같다.
일찍 일어나는게 성취감이 있고 기분이 좋긴 한데 보통 밤에 늦게자는걸 실패해서 아침에 못일어나게 된 케이스가 많았던 것 같다.
개인적인 일들
코로나 이슈 (사실 2월이 아닌 3월)
여기까지 작성하고 코로나에 걸렸다.
일주일이 지난후에 다시 회고를 작성하려니 내가 뭘 작성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가뜩이나 없는 글의 맥락이 더 끊어질것 같다.
그런데 다행히 따로 회고를 진행한것을 기록해두었기 때문에 참고해서 마저 적어보고자 한다.
선입견
2월에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내가 선입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학교에서, 동아리에서,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거기서 사람들이 보여준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고 사람들이 나에게 자신의 모습을 전부 보여주지도, 그럴 이유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서 겪으면서 그 사람이 나에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든,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든 그 모습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나타낸다고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겠다.
연말 평가
회사에서 연말평가가 작년 12월부터 이루어졌고 2월에 그 결과가 공개됐다.
결과부터 말하면 내가 예상한 평가보다 잘 나왔다. 당연히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이제 앞으로 이번과 같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더 ‘잘’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부담스럽다.
평가를 두어번 치르면서 느끼는건 열심히 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잘 해야한다.
회사는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잘 하는 사람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내가 속한 직군이 할수 있는 일의 난이도를 1부터 10까지라고 나타내면 지금 2~3정도 한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다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3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끝
코로나가 아직 완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고를 마무리 지으려니 힘들다.
그런데 지금 쓰지 않으면 주중에는 다시 일때문에 글 쓸 시간이 없다고 변명할테니
지금 컨디션이 조금 좋아졌을때 마무리 지으려고 어영부영 마무리 지어봤다.
이것도 3월 중순이 다 되어서 조금 슬프긴 한데 어쩌겠는가?
3월 회고는 제 때 쓸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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